중증질환 중심 생태계 전환 외부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이 과제
-
"어떠한 어려움과 정책 변화가 있더라도 환자 곁을 지키며 그들의 고통을 나누고 함께하는 우리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31일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책적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2025년은 의료계 전반이 변화와 혁신을 강하게 요구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쟁과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한 선배들처럼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빅5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은 일반병상을 줄여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에 집중하고 현재의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들어간다.윤 병원장은 "외부 환경과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충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와 용기에 이은 도전과 성장이라는 학교법인 경영방침처럼 이 과정이 우리 병원과 교직원 모두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