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업문화-운영 혁신 강조원 팀 스피릿 성과...구성원들에 감사“본연의 역량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
  •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SK하이닉스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본원적인 혁신의 해로 삼고, 최대 실적을 쓴 2024년 성과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술 혁신, 기업 문화 혁신, 운영 혁신으로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2024년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그룹 멤버사와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 해였다"며 "이 과정에서 여러 현장의 어려움에도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으로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사장은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작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할 때"라며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조300억원으로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기록을 갈아 치운 뒤 올해 3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영업이익 17조5731억원을 기록했다.

    곽 사장은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를 기반으로 기업 문화 혁신, 운영 혁신에 노력을 기울여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