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약 2년만에 일괄 타결노사 화합 선언… 회사 발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진"노사 화합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 ▲ 락앤락 노사가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락앤락
    ▲ 락앤락 노사가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락앤락
    락앤락은 노사가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23년, 2024년 임금·단체교섭을 최종 일괄 타결했다. 

    락앤락 노사는 지난 2023년부터 임금협상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노사 선포식에는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락앤락지회 손세호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인상 5%(2023년 3.8%, 2024년 1.2%)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지급 △복지포인트 인상 등이 담긴 단체협약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락앤락 노사는 2023년 1월 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35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노사 화합으로 2025년 새해 포문을 열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락앤락이 설명했다.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후에는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하고 회사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노사의 선언문에는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2025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 모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노사 화합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