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자정, 타임스스퀘어와 레스터 스퀘어에 옥외광고 캠페인 선봬'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하루를 마치는 마무리 의식을 축복하고 일상 속 아름다움 발견오길비 뉴욕, 오길비 UK 대행
  •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유니레버(Unilever)의 뷰티 브랜드 도브(Dove)가 2025년 새해 전야의 순간을 포착해 옥외광고(OOH)에 담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도브는 2025년 새해 첫 날이 시작된 지난 1월 1일 자정, 세계 최대 광고판으로 불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와 런던 레스터 스퀘어, 카나비 스트리트 한복판에 도브 뷰티 바(Dove Beauty Bar)의 신규 OOH 광고 캠페인을 내걸었다.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은 지난 1957년 선보인 도브의 대표 비누 제품인 '뷰티 바(Beauty Bar)'의 브랜드 메시지를 새해 시즌에 맞춰 담은 것으로,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새해 첫 날이라는 상징 속에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의 피로와 먼지 등을 씻어내는 '뷰티 바'의 의미를 입혔다. 

    연말과 새해 시즌은 약속과 파티 등으로 외출이 잦은 시기다. 도브는 매일 밤 뷰티 바와 함께하는 샤워와 세안을, 하루를 마치는 마무리 의식으로 규정하고 이를 축복하기 위해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을 기획했다. 

    'Unready for Anything'은 한국어로 직역하면 '어느 것도 준비되지 않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도브는 '준비되지 않았다'는 'unready'의 부정적 의미 대신 모든 것을 씻어낸 꾸밈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의 가치를 담고자 했다. 하루가 모두 끝난 뒤에 하는 세안과 샤워를 'unreday'를 위한 하나의 의식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멜 멜레로(Mele Melero) 도브 북미 퍼스널 케어 & 도브 마스터브랜드 최고 성장 책임자(Chief Growth Officer)는 "'Unready for Anythign'은 크든 작든 특별한 순간이 모두 끝난 후 긴장을 푸는 소소한 기쁨과 연결된다"며 "이번 캠페인은 도브 뷰티 바와 함께 하루를 씻어내는 편안한 느낌, 하루를 잘 지낸 후 맞게 되는 자기 돌봄과 자기 성찰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대행한 오길비의 카밀라 클러크(Camilla Clerke) 글로벌 제작전문임원(Executive Creative Director, ECD)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세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생하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 낸 삶 속의 현실적인 기쁨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는 반짝이는 것, 색종이 조각, 자연스럽게 번진 메이크업 색상 등과 같은 축제의 흔적들을 일상을 온전하게 보낸 증거로 보여줌으로써, '준비되지 않은' 순간 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하루의 흔적을 씻어내는 세안, 샤워와 같은 과정을 삶을 축복하고 자신을 돌보는 '마무리' 의식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도브가 꾸준히 강조해 온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는 것이다.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은 도브가 꾸준히 전개해 온 'Real Beauty(진정한 아름다움)' 슬로건을 'Unready'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풀어내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또한 새해 전야에 맞춰 글로벌 랜드마크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심는 데 성공했으며, 광고 이미지는 삶의 다양한 흔적들을 도브 뷰티 바와 결합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길비 뉴욕(Ogilvy New York)과 오길비 UK(Ogilvy UK)가 대행했으며 마인드셰어(Mindshare)가 미디어를, 세계적인 사진 작가 산드로 밀러(Sandro Miller)가 사진 작업을 각각 담당했다. 
  •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
    ▲ 도브의 'Unready for Anything' 캠페인. ©D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