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부터 인천~나리타 금요일편에 SAF 혼합향후 1년간 SAF 1% 급유, 이후 타 노선으로 확대
  • ▲ 에어프레미아가 이달 3일부터 SAF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가 이달 3일부터 SAF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도입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3일부터 인천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운항하는 금요일편(YP731)에 SAF를 혼합해 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SAF 도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 SAF 1% 혼합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조치로 진행됐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1년 동안 매주 금요일 나리타행 비행기에 SAF 1%를 급유하며, 이후 기타 노선으로 사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나리타 노선에 사용하는 SAF는 국내 정유사인 SK에너지의 제품이다.

    SAF는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가능한 친환경 연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SAF는 기존 항공유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8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SAF 도입 외에도 탄소배출량 감소와 운항효율 안정선을 위해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에 맞춰 해당 노선에 운영을 시작한 것”이라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