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육·대입 연계 방안 등 논의한성대 연구과제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대입 평가 방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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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고교학점제 컨퍼런스' 현장.ⓒ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한성대 고교학점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성대 입학전형개발센터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한성대는 2022년부터 매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목표로 이 행사를 열어왔다.행사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입전형 평가 사례 공유 ▲고교학점제 중심 대입전형 평가 사례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대입 평가 방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성대 문화콘텐츠학과 이재인 학생의 한성대 야간 학부 소개도 있었다.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솔 동국대 입학사정관은 대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전형 요소 개선 연구 결과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 세부 평가 내용을 발표했다.두 번째 발표에서 윤창호 한국외국어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와 신입학전형 개선을 위한 진로 선택과목 이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끝으로 한태명 오산고등학교 교사 겸 한성대 연구과제 공동연구원은 한성대 연구과제인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대입 평가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 교사는 2028 대입 개편과 2022 개정 교육 과정을 고려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 학교생활기록부 각 영역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은 "고교학점제가 올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학의 대입전형 평가 사례와 교육 정책 변화에 대한 고교와 대학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며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대입지원관 등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미래 교육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 ▲ 축사하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성대
이 총장은 "이번 행사는 고교 교육과 대입전형의 연계성을 어떻게 더 강화해야 할지 그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구체적인 논의 내용들이 고교 교육과 대입 전형의 발전, 나아가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