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10일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현지 대형 VC들과 K-스타트업 투자협력 논의
-
- ▲ 김성섭 차관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김성섭 차관이 이달 9~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대형 벤처캐피탈(VC)들과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이달 9일에는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인 스탠포드 대학교 산하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를 방문해 벤처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SRI는 자체 벤처투자 부문(SRI Ventures)을 통해 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R&D 기술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중기부와 SRI 간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협력 등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구성하기로 했다.이달 10일에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전 세계 최고 규모의 벤처캐피탈과의 간담회가 개최됐다.간담회에는 세계 최고의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알려진 a16z(Andreessen Horowitz)를 비롯해 General Catalyst, Altimeter, Stepstone 등 실리콘밸리에서 손꼽히는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특히 간담회에는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손꼽히는 스탠포드 대학교의 ‘앤드류 응’ 교수가 참여해 AI 분야 투자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김 차관은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지원과 민간이 중심이 되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한국은 올해 CES에도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역대 최고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에 전 세계 벤처 투자자들이 한국기업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