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의결… 설 명절 엿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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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혁신처. ⓒ뉴시스
설 연휴 전날인 27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인사혁신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나 여당 등이 건의하면 인사처가 검토해 국무회의에서 논의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앞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1월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인사처는 임시공휴일 확정을 위해 관보 공고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해 관계 부처가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민생 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는 모처럼 긴 연휴 기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국내 여행과 '착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