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트럼프 2기 출범 대비해 업계와 실시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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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내수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와 향후 10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업계를 격려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신년인사회는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이번 인사회에는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 주요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등에도 2년 연속 수출물량 증가 달성과 고급강재·탈탄소 연구개발(R&D)·투자 등 성과를 공유했다. 또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올해 도전 과제를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했다.안 장관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대비해 업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 장관은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정부·의회의 주요 인사를 접촉하며 신정부 출범에 대비한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발족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경쟁력 강화, 저탄소 전환, 통상 현안에 관한 민·관 논의를 계속하고 상반기 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