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장수군·포항시·거창군에 사과 특화단지 97ha 조성
  • ▲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뉴시스
    ▲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대상으로 양구군·장수군·포항시·거창군 등 4개소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구조가 단순한 나무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 조성으로 기계화 촉진,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이 골자다. 

    스마트 과수원은 기존 과수원에 비해 노동력은 30% 절감, 생산성은 2배에서 최대 4배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미래형 과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는 모두 사과 단지로서 앞으로 3년간 신품종 전환, 재해예방시설 등 첨단화 설치, 농가 조직화, 공동이용장비, 신품종 홍보 등에 총 사업비 14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계화 및 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수형 및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재배기술 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개소당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4월에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핵심사업으로서 2030년까지 6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