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에어부산 이어 에어서울도 대한항공 인사 대표1991년 대한항공 입사, 영업 및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
  • ▲ 김중호 에어서울 신임 대표 ⓒ에어서울
    ▲ 김중호 에어서울 신임 대표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에 이어 에어서울 대표에도 대한항공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통합항공사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어서울은 김중호 대표가 신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에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이후 ▲여객마케팅부 ▲여객노선영업부 등을 거쳤으며 ▲후쿠오카지점장 ▲오사카지점장 ▲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에어서울은 영업 및 마케팅 등 항공업무의 주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발휘해 온 김 대표의 취임으로 경쟁력 향상과 서비스 퀄리티 증대 등 회사 경영 전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 운항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겠다”면서 “에어서울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송보영 대한항공 전무(여객사업본부장)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에어부산도 같은 날 정병섭 대한항공 상무(여객영업부)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