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범정부 조직으로 세종·무안에 각각 사무실
  • ▲ 지난 15일 오전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체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5일 오전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체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조직이 정식으로 출범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정식 출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전남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사고 당일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통합지원센터의 유가족 지원 등 업무를 이어받았다.

    지원단장은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이 맡는다. 지원단의 사무실은 세종시에 두고,무안공항 인근에 별도 현장 사무소를 마련한다. 

    박 단장은 "그간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원인 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단계"라며 "유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