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개 강하천 대상…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 ▲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 오픈 이벤트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 오픈 이벤트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20일 수자원공사는 수변 공간 활용과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해 전국 3800여 개 강하천과 주변의 생태(동·식물), 문화·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일상에서 주는 '물'의 가치를 인지하고 주변 자연·경관, 지역 문화자원을 이해하며 치유 공간으로서 강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환경, 문화, 통신 등의 데이터를 융합해 우리나라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수자원공사의 주력 사업인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내 협업과제로 발굴됐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전국 5대 강·하천의 지리정보(GIS) △환경부 하천 일람 정보 △국립생태원 전국자연 환경조사 정보 △한국문화정보원 문화 정보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가 분석·융합됐다.

    주요 기능은 △전국 3800여 강하천 위치와 중심선 표출 △인접 생태·문화 정보 제공 △강하천 중심선 기준 거리별(50m~3km) 정보검색 설정 △사용자 실시간 위치 기반 검색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모바일 반응형' 기능 적용 등이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전국의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 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기반 혁신과제 발굴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