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CES 2025’ 참가기업 간담회 개최혁신상 수상 기업 성과·참여 경험 공유
  •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열린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보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열린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보현 기자
    생성형 AI 기반 3D 데이터기술 스타트업 네이션에이의 유수연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더 많은 기업이 CES에 도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일각에선 한국인만 CES에 참가한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과도기적 현상으로 본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도전하고 더 많이 수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한국 기업 151개사가 20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며, CES 2025에서 발표한 혁신상 전체 458개의 45.4%에 달한다. 이 중 중소·벤처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1개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영주 장관 주재로 혁신상 수상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CES 참여 기업들이 전하는 생생한 후기를 들으며 소통했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 20개사를 비롯해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등 이번 CES에 참여한 기업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인공지능(AI) 기반 슬립테크 스타트업 텐마인즈의 장승웅 대표 역시 올해까지 총 6번 CES에 참가해 5번 혁신상을 수상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CES에 여섯 번 참여했으며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CES에 도전해야 한다”라며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인 도전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리뷰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시에라베이스,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CES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그리네타 등 많은 기업들이 참석해 CES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오 장관은 “CES 2025에서 우리 벤처·창업기업의 선전은 한국이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의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점에서 앞으로도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