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 증가 예상주요 피해사례 제시…확인·추가설명 요구해야
-
-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갤럭시 S25 사전예약을 앞두고 속임수 판매 등으로 인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신규 단말기 출시 전후 이동통신 유통점과 SNS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불법 영업을 일삼는 행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요 피해 사례로는 ▲‘무료’, ‘공짜’ 등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판매 ▲구매와 관련 없는 할인을 지원금으로 오인하게 하는 설명 ▲보상환급(페이백) 등 비공식적인 지원금 지급 약속 미이행 ▲특정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의 가입 강요 등이 있다.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단말기 구매 또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이용자는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방통위는 이날 단통법 폐지 관련 향후 후속 조치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통사‧제조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은 시장 자율점검 개선과 건전한 단말기 유통 환경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 등 ‘단통법’ 폐지 후 공정한 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공유했다. 향후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방침이다.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단통법 폐지 효과가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지원금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제도 변경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학기와 신규 단말기 출시 기간 시장 점검을 강화해 이용자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