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 33.5억원 상승똘똘한 한채 선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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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33㎡(52평)가 신고가인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가격이 2억원을 돌파했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매물은 지난해 12월26일 106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지난해 8월1일 같은 평형이 72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후 5개월만에 46.2%(33억5000만원)가 상승했다.최근 주택 매매시장 관망세가 짙어졌음에도 이런 신고가 사례가 등장한 배경으로는 신축 선호현상이 꼽힌다.부동산경기가 침체될수록 '똘똘한 한채' 선호경향이 짙어진다는 분석이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똘똘한 한채를 원하는 수요에 한강변 프리미엄 조망권 등이 합쳐져 신고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면적 아파트라도 조망에 따라 가격편차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