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사업 전개에 대한 방향 가시화된 이후 재추진앞서 지난해 11월 인적분할 공시… 전문성 강화 이유신설 법인 재상장 추진 및 자사주 소각도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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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가 지난해 이사회에서 결의한 지주회사 체계로의 전환과 인적분할 계획 일체를 철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빙그레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이전에 좀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보다 분명히 가시화된 후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빙그레는 본건 분할계획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빙그레는 지주사와 신설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지난 9월 회계·재무상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계획에 따르면 분할 기일은 올해 5월 1일, 분할비율은 지주사 46% 대 신설회사 54%다. 존속회사인 지주사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사업 같은 미래 비전을 그리는데 집중하고, 신설 빙그레는 기존 빙과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신설 법인 재사장을 추진하고 당시 빙그레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00만9440주는 전부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