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지원·사전 재해 예방체계 강화""대설 피해 축사·시설하우스 복구로 조기 영농활동 재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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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완주군 비봉면 젖소농장의 지붕이 대설에 내려앉아 파손됐다. ⓒ전북자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1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축산농가와 방울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를 찾아 이번 대설로 발생한 피해 상황과 주말 동안 예상되는 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 충청, 전북 등 지역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분야에 약 4.1㏊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박 차관은 충주시 대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충청북도와 충주시에 ▲신속한 복구 ▲축사시설 개축 시 인허가 간소화와 행정지원 ▲내재해형 시설규격 비닐하우스 설치 등을 요청했다. 또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축사, 과수원의 겨울철 재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차관은 "향후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사전 재해 예방 체계 강화로 피해를 더욱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보험가입농가 대상 손해평가 1차 조사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축산 피해농가 수의 진료, 농협을 통한 시설 긴급 철거·사료 지원 등 농업인들이 축사와 시설하우스를 복구해 조기에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말 눈 예보가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미리 지주대 설치, 온풍기 점검, 보온덮개 철거 등 행동 요령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