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민관동행사업' 당선작 발표개봉동 공영주차장엔 행정복합시설, 개화산역 공영주차장엔 주거·일자리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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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성동구치소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조감도.ⓒ서울시
서울시는 3일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모델 '민관동행사업'의 당선작을 발표했다.민관동행사업은 시가 공개한 공공 가용부지에 대해 민간이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제안하는 것으로, 고품질의 공공시설 공급을 위해 시가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지난해 10월 도입했다.시가 우선 공개한 부지는 △개봉동 공영주차장(구로구 개봉동 134-8)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6부지(송파구 가락동 162) △개화산역 공영주차장(강서구 방화동 845 일대) 등 3곳이다. 지난해 11월 5일 공모 공고 이후 민간에서 총 10개의 사업기획안을 제출했다.시 선정심의위원회는 사업계획의 창의성과 공공성, 사업수행능력, 운영·사업관리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우수 제안자를 선정했다. -
- ▲ 개봉동 공영주차장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조감도.ⓒ서울시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코리아인프라스트럭처는 개봉동 공영주차장에 주거밀집지역 내 주민편익 향상과 생활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행정복합시설을 제안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예스이십사 주식회사는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에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 중심의 지역 소통 공간을 제안했다.개화산역 공영주차장에는 한국인프라컨설팅㈜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가 기존 주차장을 복합화해 삶과 일이 공존하는 주거·일자리 공간을 제시해 우수 제안으로 뽑혔다. -
- ▲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조감도.ⓒ서울시
시는 우수제안자와 협의해 사업내용을 구체화한 뒤 우수제안자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자'의 자격을 줄 계획이다.민관동행사업 공모 결과는 시 설계공모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활용가능한 저이용 부지를 지속 발굴해 민간의 창의적 기획력과 결합한 매력적인 공간을 계속 창출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 시민께 고품질의 다채로운 시설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