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작년 매출 1조4733억원… 전년비 0.8%↓4Q 수주잔고·영업익 실현… 구조개편 비용 반영자동화 부문 영업익 감소, IT부문 매출과 이익 증가
  • 포스코DX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는 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고 순이익은 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자동화 사업부문에서 매출 8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6% 신장했고 IT사업부문에서 매출 57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 늘었다. 기타부문의 매출은 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6% 줄었다.

    포스코DX 4분기 매출은 3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수주잔고 기반 매출과 영업이익이 실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구조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자동화 부문에서 인건비성 경비 반영 외 일부 프로젝트 원가 선방형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IT사업부문은 포스코 향 IT 아웃소싱 계약으로 수주 확대 및 마케팅DX 본격 개발에 따른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