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트렌드 따라 기술력 고도화하며 지속 성장
  •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전선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전선
    LS에코에너지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에 힘입어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5일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작년 영업이익이 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8690억원, 당기순이익은 35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8.9%, 725.5%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

    회사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에 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한 것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도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랜 케이블 수출 역시 전년보다 약 15%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에서도 대형 발전소와 공항 확장 프로젝트, 베트남전력공사(EVN) 주도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지중 및 배전 케이블 판매를 본격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