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및 진단 플랫폼 등 R&D 전 분야 딜 진행
  • ▲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그. ⓒ디엑스앤브이엑스
    ▲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그. ⓒ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국내외 기업들과 핵심 기술 자산들의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포항공대로부터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mRNA 백신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규모 156조원에 달하는 기술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mRNA 백신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현재 세계 최대 비영리 투자재단, 초대형 헬스케어 그룹, 바이오텍 기업들과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 딜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DXVX는 기존 코로나 mRNA 백신 뿐만 아니라 mRNA 기술을 활용한 다른 백신과 항암제, 치료제 등에 플랫폼 기술이 활용될 수 있어 성장성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JP모건 헬스케어에서 처음 공개한 분자진단 시스템인 차세대 시퀀싱(NGS) 혁신 플랫폼도 글로벌 대형 진단 기업들의 관심 속에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하고 있다. DXVX의 NGS 플랫폼은 기존 NGS 핵심인 시퀀싱 시약의 정확도를 70%에서 95% 수준까지 향상시키면서도 비용은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신기술이다.

    글로벌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23년 42억2000만달러에서 2032년 154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율(CAGR)은 15.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감염병 백신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기술도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병이 유행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DXVX는 감염병 대응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ROP 항암백신과 mRNA 항암백신도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긍정적인 동물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물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최종 단계를 지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비밀준수 계약을 완료하고 물질이전계약(MTA)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자체 개발한 동반진단 CLIDEX 서비스를 미국 바이오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용역 계약 체결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윤명진 디엑스앤브이엑스 R&DB 본부장전무는 "당사가 보유한 기술 자산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다수의 라이선스 아웃 딜 논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 재단에서도 투자를 검토하는 등 R&D 부문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