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공략해 맞춤 제품 전시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진출 노려
  • ▲ 경동나비엔 AHR 2025 부스 전경 ⓒ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 AHR 2025 부스 전경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EXPO 2025’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미 시장 베스트셀러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제품을 전시했다. 회사는 2008년 저탕식 온수기가 주를 이루던 북미에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를 출시해 시장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며 연간 2만 대 수준이던 시장 규모를 지난해 80만대까지 성장시켰다.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도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연내 히트펌프 출시 후,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통합적인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회사는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도 선보인다.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것은 물론,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으로 설치 편의성과 내구성도 높였다. 특히, 히트펌프 온수기의 상부와 측면 모두에 배관을 연결할 수 있어 설비업자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냉방 시장에도 친환경 ‘콘덴싱 에어컨’을 전시했다.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절감 및 전력 사용량 감소에 탁월한 성능을 갖춘 제품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우수하며 기존 제품과 달리 한 면에서만 공기를 흡입해도 효율적인 냉방을 제공해 설치가 편리하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지역에서 광물질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연수기의 폐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를 이용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제품은 미국 국립위생재단(NSF)로부터 NSF42, 61, 372 등의 인증을 획득해 탁월한 정수 성능과 안정성을 증명했다.

    경동나비엔은 히트펌프와 히트펌프 온수기, 콘덴싱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을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외에도 히트펌프, 콘덴싱 에어컨 등의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