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구간 통제 … 인화물질 반입·흡연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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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연합뉴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4월30일까지 5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통제 구간은 △내변산 탐방지원센터∼가마소 삼거리∼굴바위 △바드재∼용각봉 삼거리 △세봉 삼거리∼가마소 △세봉∼인장암 △만석동∼감불 등 16.4㎞ 구간이다. 다만 나머지 탐방로 10개 구간 35.575㎞는 평소와 같이 개방한다.공원사무소는 인화물질 반입과 흡연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공원 내 취사 행위는 10만원 이하, 통제 탐방로 무단출입은 50만원 이하, 흡연·인화물질 소지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박희열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산불 발견 시 119나 국립공원사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