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총 260개사, 735 부스 규모로 진행개막식에 우태희, 구자균 사장 참석
  • ▲ 이날 코엑스에서 개막한 일렉스 코리아 2025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코엑스에서 개막한 일렉스 코리아 2025 모습. ⓒ연합뉴스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대한전선 등 전기·전력 분야 주요 업체들이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에서 첨단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ELECS KOREA 2025’(일렉스 코리아, Electric Energy Conference & Show)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 ▲신재생 ▲에너지효율 ▲원자력 분야 등 총 260개사 735개 부스 규모이며,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Intelligent Energy Solutions - Advancing AI and DC Technologies)’ 주제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해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다. 

  • ▲ 효성중공업이 일렉스 코리아 2025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효성중공업
    ▲ 효성중공업이 일렉스 코리아 2025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AI기반 솔루션으로 전력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아모르 플러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검사 장비’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을 선보였다. 

    특히, ARMOUR+와 주요 전력기기 3D 모델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우 사장은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솔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함께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0부스(450㎡) 전시 공간에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시스템 등 차세대 솔루션 기반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를 전면 배치했다. 

    아울러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초전도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를 소개했다. 

  • ▲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철규 산자위원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LS일렉트릭
    ▲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철규 산자위원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LS일렉트릭
    하이퍼그리드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이날 구 사장은 행사 현장에서 취재진들에게 “유명한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LS일렉트릭 청주공장을 찾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개발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도 이번 전시회에서 ▲해상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노후송전망 교체솔루션 ▲연구과제 등의 테마로 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특히 부스 중앙에 해상풍력 솔루션을 배치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해당 테마에는 154kV급 해저케이블 등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팔로스’ 모형을 전시하고 해저케이블 공장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한편, 김성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했다”며 “K-Electric이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장하는 최고의 전기산업 글로벌 허브가 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