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관 앞두고 인테리어공사중 단열재에 불붙어삼정기업 1985년 설립 부산 건설사…시평 1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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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졌다.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건설현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6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사망했다. 연기흡입 등 경상은 27명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오는 5월 리조트 개관을 앞두고 B동 1층 마지막 인테리어공사중 단열재에서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화재가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대지면적 4만127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시공사는 부산 향토 건설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다.삼정기업은 1985년에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주택·건축·토목·리조트·레저 등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아파트 브랜드인 '삼정그린코아'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는 11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