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명과 현장행보…현장방문만 네번공사비 평당 635만원…공기 51개월로 단축
  • ▲ 이정환 대표(우측 첫번째)가 출근길 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두산건설
    ▲ 이정환 대표(우측 첫번째)가 출근길 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두산건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둘러싼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가 또한번 현장을 방문,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두산건설은 14일 이정환 대표이사가 제안내용을 약속하기 위해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다시한번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번의 공식방문 외 지난 주말 등에도 현장을 방문, 조합원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에서 두산건설은 공사비로 3.3㎡(평)당 635만원을 제시했다. 공사기간 51개월로 조합원의 빠른 입주를 돕고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하겠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시공사로 선정되면 2026년말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환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진행한 노력을 성남 은행주공에서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며 "지난해 10년만에 최대 성과 달성하는 등 내실을 강화했기에 가능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30층·3198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오는 16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