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5 맞춤형 학업성취도 시행 안내초3부터 고2까지 … 초3·중1은 모든 학생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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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뉴데일리DB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수준을 진단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올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체 학년으로 확대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월4일부터 4월16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학교·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치르는 시험이다.이번 평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급 단위로 원하는 일자에 평가 영역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행관리시스템을 통해 2월18일부터 4월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평가 방식은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이용한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초등 3학년은 발달 수준 등을 고려해 지필평가로도 응시가 가능하다.2023년까지는 초6과 중3, 고2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나 지난해 초3·4와 중1, 고1로 확대됐다. 올해는 초4와 중2가 포함되면서 초3부터 고2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된다.특히 2023년부터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된 초3·중1의 경우 각각 교과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임을 고려해 모든 학생이 본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행할 예정이다.학년 초에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모두 치러야 하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도 이어진다. 교육 당국은 현장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초등 3학년과 중등 1학년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에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해당 학년 수준에서 기대하는 개별 학생들의 역량과 성취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교수·학습에 활용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