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전문 연구 기술을 활용한 공동 임상연구보철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푸드 기여 정도 검증"케어푸드 리딩 위해 적극 투자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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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사진 오른쪽)과 안형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와 공동 임상연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치과대학병원 발전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스마트 진료 환경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월 연세대 치과대학과 체결한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치의학 전문 연구 기술을 활용한 공동 임상연구도 진행한다.고령의 보철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점도와 영양성분이 조절된 연화식(軟化食)과 유동식 등을 제공한 뒤, 케어푸드가 치료 효과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를 검증하는 방식이다.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맛과 형태는 유사하면서 혀나 잇몸으로 섭취 가능할 만큼 부드럽게 조리한 식품을 의미하는데, 쉽게 삼키는 데 중점을 두어 재료를 모두 갈아 만드는 유동식보다 맛과 종류가 다양하다.케어푸드를 통한 건강 관리는 질리지 않고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식단의 다양성이 필수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임상연구에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케어푸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국내에 케어푸드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전문 제조시설을 건립했고, 이후 케어푸드 관련 주요 정부과제에 적극 참여해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실제로 지난 2020년 현대그린푸드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케어푸드 전문 제조 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를 준공하고,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바 있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의 건강 개선 효과성을 확인한 다수의 연구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성과를 내며, 케어푸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