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재정집행점검회의' 개최
  •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이 지난 19일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졸업식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이 지난 19일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졸업식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공공기관 투자가 최근 어려움을 겪는 건설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국민이 이러한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지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5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김 차관은 "신속집행 실적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지원 사업의 혜택들을 충분히 체감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곳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과 같이 각 부처에서도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차관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에는 재정 외에 공공기관 투자도 포함돼 있다"며 "사회간접자본, 주거복지 분야 등 공공기관 투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경기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투자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목표 달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차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 지원 시설을 살펴보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 창업가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부가 청년 기업인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청년 창업가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 지원이 사업모델 개발과 기업 운영 등에 도움이 됐다"며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차관은 "청년 창업은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는 가장 중요한 돌파구"라며 "현장과의 소통으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가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