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 매출비중 27% 차지올해 AI사업 수주, 성과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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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3048억원,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장이 별도 매출 성장률을 25% 가까이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컴은 웹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SaaS 사업 확산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기존 주력 매출원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견고하게 시장을 유지하며, 클라우드 SaaS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AI 제품군에서는 투자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31.2%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에서 국방 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원가 구조를 정비하여 수익성을 개선하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한컴은 올해도 SaaS 사업군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AI 사업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공공 분야 AI 프로젝트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과 기업 고객 대상 AI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