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발주기관 4곳 총 34.6조원 신규 발주SOC사업 47개 추진…예산 70% 상반기 집행
  • ▲ '2025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 ⓒ대한건설협회
    ▲ '2025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24일 건설업계 임·직원과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건설기업 공공공사 수주전략 수립 등 경영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토교통부와 산하 주요 4개 공공공사 발주기관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날 배성호 국토교통부 재정담당관은 '2025년도 국토교통부의 투자방향 및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 SOC 주요 발주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58조2000억원을 투입해 △도로·철도·항공 등 핵심 교통망 적기 개통 지원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가구 공공주택 공급 견인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및 생활환경 안전시설 개량 등을 통해 국민안전과 건설경기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공사 공사비 현실화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제도 개선 노력,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신속 착공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 도로 및 산업단지 진입도로, 철도, 신공항 등 47개 신규 SOC사업을 발주하는 한편 이미 추진중인 국토교통부 SOC사업도 상반기에 예산 70%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2025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추진계획' △국가철도공단 '2025년도 철도건설사업 예산 및 발주계획' △한국수자원공사 '2025년도 K-워터(water) 발주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25년 발주계획' 등 발표가 이어졌다.

    기관별 신규발주 규모는 △한국도로공사 6조7907억원 △국가철도공단은 6조3979억원 △한국수자원공사 2조3600억원 △LH 19조1239억원이다. 총 4개 발주기관의 2025년 신규 발주물량은 34조6725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조7000억원 늘었다.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은 "공공공사 발주계획을 해당기관이 직접 설명함으로써 신뢰도와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며 "회원사 등 건설기업의 입찰수주 등 사업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회원사 등 건설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사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