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건축 맞대결서 勝…득표율 73.6%고급화설계·특화 커뮤니티공간 등 적용
  • ▲ 한남하이츠 투시도. ⓒ희림건축
    ▲ 한남하이츠 투시도. ⓒ희림건축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를 제치고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

    25일 희림건축은 지난 22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73.6% 득표율을 얻어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에도 희림건축이 설계권 획득에 성공했다.

    한남하이츠는 서울 한강변에 위치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입지조건을 갖췄다.

    희림건축은 이같은 단지 특성을 고려해 조합원 자산가치 극대화와 주동 차별화, 단지 고급화를 위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

    설계안은 한강·남산·매봉산 조망을 극대화하고 테라스 및 주동 공용부에 바이오필릭 스마트팜을 적용, 미래도시형 주거공간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옥수역과 단지를 연결하는 곡선형 테라스 형태 커뮤니티공간인 '더원 캐스케이드 애비뉴' 경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편의성을 높이고 하이엔드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차장엔  미래 주거환경을 고려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택배시스템 등 스마트 모빌리티시스템을 도입하고 독창적인 문주디자인 '더 원 헤리티지 아케이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희림건축 측은 "자산가치와 주거환경, 라이프스타일 등 조합원이 원하는 부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은 부분을 디자인으로 잘 풀어 랜드마크는 물론 하이엔드 주거의 새 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