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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인명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 경계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주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사과했다.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당사 시공현장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조속한 현장수습과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주관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이날 사고 후 현장으로 급파돼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향후 인명피해를 입은 작업자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중이다.이날 오전 9시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의 4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에선 교량작업중 교각위 슬라브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추락후 매몰됐으며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사망자는 3명, 중상 5명·경상 1명 등으로 총 9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10명 중 1명은 아직 매몰된 상태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상자 중 8명은 한국인, 2명은 중국인이며 중국인 작업자 중 1명은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