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 16%대 급등세 출발 후 921원 상한가 기록대명소노, 예림당 보유 지분 확보…티웨이 경영권 확보LCC 지각변동 예고…티웨이-에어프레미아 합병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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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티웨이홀딩스와 티웨이항공이 장 초반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93% 상승한 829원에 거래되고 있다.16%대 급등세로 출발해 장 중 921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도 1.90% 상승하면서 2685원을 나타내고 있다.앞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 최대 주주 예림당 외 3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따라서 대명소노그룹은 기존에 보유하던 티웨이항공 지분 26.77%에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더한 총 54.7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대주주로 올라섰다.이번 인수로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대명소노그룹은 "항공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운항 절차와 규정 준수,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대명소노그룹이 2대 주주로 있는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의 합병 가능성도 업계와 증권가에서 제기된다.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뿐 아니라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 합병 시 장거리 노선을 다수 확보한 거대 저비용항공사를 만드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한편 예림당은 5.30% 내린 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명소노시즌도 4.04% 하락한 1091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