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연말 사업시행인가 목표"고층업무시설에 복합문화공간 결합
  • ▲ 개방형 녹지 조감도ⓒ용산구
    ▲ 개방형 녹지 조감도ⓒ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이 27일 결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라 해당구역은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300%이하, 높이 170m이하 지하7층~지상37층 업무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기준 적용·전기차충전소·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결정된 규모다.

    사업 주요내용은 △개방형 녹지 도입 △그로서란트(마트+푸드코트) 도입 △복합문화공간 조성 △워크&스카이라운지 조성이다.

    개방형녹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경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운영해 활력 넘치는 지역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지하1층~지상1층에는 전시와 갤러리, 북라운지로 활용할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지상23층에는 워크&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높은 청년거주율과 교통 특성을 고려한 워크라운지 조성으로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높이 104m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서측 서울역, 동측 남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변 보행을 방해하던 한강대로변 지하철 출입구 및 환기구 이설과 후암로변 도로 개설, 동자공원 조성 등도 추진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말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현재 국제 설계공모를 준비 중"이라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