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명 '래미안 헤리븐 반포'…美 SMDP 협업"100m 스카이브릿지·조합원 100% 한강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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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헤리븐 반포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4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00m 길이 스카이브릿지, 조합원 100% 한강 조망 등 파격적인 설계안을 제시했다. 래미안 퍼스티지·원베일리·원펜타스와 내년 준공을 앞둔 래미안 트리니원에 이어 또다른 시그니처 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27일 삼성물산은 신반포4 수의계약 전환을 앞두고 설계안을 공개했다. 단지명은 △Heritage(문화유산) △River(강) △Seven(숫자 7) 결합어인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삼성물산은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 거장들과 협업할 계획이다.단지 외관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패널 등 마감재를 활용해 '모던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했다. 170m 높이, 100m 길이 스카이브릿지와 한강 곡선을 모티브로 230m 길이 초대형 문주도 설계에 반영했다.한강으로 열린 7개 주거동은 최대 210m 동간 거리를 확보,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반포지역 최고 높이인 170m 스카이 브릿지는 2개소 전용 승강기를 운영한다. 스카이 커뮤니티는 스카이짐∙스카이골프∙야외풀을 갖춘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서울시청 잔디광장 6283㎡(1904평) 6배에 이르는 1만2000평 규모 조경공간은 한강 주변으로 열린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단지내 중앙광장엔 1000평 규모 대형호수를 조성한다.광장엔 아트리움도 들어선다. 아트리움이란 서양 건축기법으로 유리지붕 등을 통해 개방된 천장공간을 구현한 미술작품이다.아트리움 아래엔 반포 최초로 3개층, 20m 규모 오픈 스페이스가 조성된다. 여기엔 아쿠아파크∙골프클럽∙라운지레스토랑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또한 삼성물산은 전 가구에 2∙3면 개방형 거실과 2.7m 천정고, 독일산 조망형 창호 등을 적용했다. 7개 각동마다 호텔식출입구∙복층로비∙프라이빗커뮤니티 등 총 12개 전용 어메니티를 구성했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반포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가 빛날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반포4차 재건축조합은 내달 2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수의계약 안건을 의결, 최종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