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S 패션 보헤미안·네오 부르주아·조용한 럭셔리화려함과 절제미의 어우러진 스타일 주목 실크, 캐시미어, 새틴 등 고급 소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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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벨마랑 25SSⓒLF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가 지나가고 봄이 성큼 왔다. 올해 S/S(봄·여름) 시즌에는 자유로운 감성의 ‘보헤미안’ 과 1970년대 상류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부르주아’, 조용한 '클래식 럭셔리' 등의 트렌드가 유행할 전망이다. 패션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올봄 주목해야 할 스타일을 살펴본다.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해 봄에 유행할 보헤미안 스타일은 현대적 감성인 '보호시크(Boho-Chic)'로 재해석됐다.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이번 25S/S 컬렉션에서 자유로운 감성과 시크한 무드를 자연스럽게 반영한 룩을 출시했다.화려한 프린트와 공예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웨스턴 부츠, 쉬폰 블라우스, 카멜 컬러의 스웨이드 호보백 등이 대표 제품이다. -
- ▲ 레오나드 25SSⓒ레오나드
더불어 25S/S 시즌 화려한 패턴과 대담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유명 패션브랜드 런웨이에서 1970년대 상류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부르주아’ 트렌드에 영감을 받았다. 패션 브랜드 빠투는 오버사이즈 빅 카라와 같은 과감한 디테일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레오나드도 이번 시즌 60년대와 70년대의 화려한 우아함을 재현하는 화려하고 섬세한 플라워 패턴의 아이템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
- ▲ 빈스 25SSⓒ빈스
럭셔리 트렌드는 점점 더 ‘조용한 럭셔리’로 진화하고 있다. 25S/S 시즌에도 눈에 띄는 럭셔리가 아닌,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통해 은은하게 드러나는 품격이 강조될 전망이다.미국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이번 시즌도 클래식한 우아함과 미니멀한 감각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부드러운 소재와 차분한 광택감의 실크, 캐시미어, 새틴 등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소재에 차분하고 정제된 컬러를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제안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SS 시즌에는 과거의 클래식한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소재와 디테일에 집중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