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브랜드 품질 관리 강화로 소비자 보호품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개선 조치"전문 기관과 협력 품질 관리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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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파트너 안전거래 교육 프로그램ⓒ무신사
최근 패션 플랫폼 입점 브랜드의 패딩 충전재 허위 기재로 품질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업계는 전문 기관과 협력해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W컨셉, 지그재그 등 주요 플랫폼들은 입점 브랜드 품질 강화를 위한 공인시험기관과의 MOU 체결, 교육 등의 개선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무신사는 지난 27일 팀무신사 운영 플랫폼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KOTITI(카트리) 시험연구원과 함께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의류 품질 표시 기준, 혼용률 검사, 안전기준 개정 사항 등을 다루었으며, 다운 및 캐시미어 혼용률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및 중소 브랜드를 위한 노무·세무 교육도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다.무신사는 신규 입점 브랜드를 위한 온보딩 교육부터 프로모션 및 상품 노출 방법 안내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품질 관리, 지식재산권, 상세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무신사의 핵심 상생 정책"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브랜드와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W컨셉도 KOTITI와 함께 입점 브랜드 품질 강화를 위한 설명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W컨셉은 이미 KOTITI와 패션 상품 시험 및 검사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W컨셉 관계자는 "공인시험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브랜드 대상 컨설팅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그재그는 7일 입점사에 강화된 품질 가이드라인을 재안내했다.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다운(Down)’ 표기 기준의 재안내가 포함됐다. 상품 정보에 ‘다운’을 표기하려면 솜털 함량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준 미달 상품을 ‘다운’으로 표기할 경우 페널티가 부과된다고 안내했다.또한 지그재그는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품질 보증서만 신뢰하지 않고, 자체 검증 절차를 통해 상품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할 것을 권장했다. 고객이 오해할 수 있는 마케팅 문구 사용도 금지했다.지그재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판매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