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102가구…경북 1055가구 분양 예정
  • ▲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 일대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 일대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중견 주택업체들이 3월 분양 시장에 6307가구를 쏟아낸다.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주택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23개사가 전국 22개 사업장에서 총 6307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1114가구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전년 동월 5507가구과 비교해도 15%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에는 210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48가구, 인천 252가구, 경기 1802가구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1055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부산 930가구 △경남 842가구 △강원 612가구 △전남 382가구 △제주 237가구 △대구 14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 주택업체들의 3월 분양물량 증가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건협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3월 분양시장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