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4건…직전월대비 24.4%↓거래액 1.6조…1년새 22% 하락
  • ▲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량 및 거래금액 추이ⓒ부동산플래닛
    ▲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량 및 거래금액 추이ⓒ부동산플래닛
    국내외 불안정안 정세로 상업·업무용 빌딩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전국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과 거래액이 전월대비 24.4%, 5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1월 전국 상업·업무용빌딩 거래시장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해당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은 총 854건으로 지난해 12월 1130건과 비교해 24.4% 하락했다. 

    2023년 1월 668건 다음으로 가장 낮은 거래량이자 그해 3월부터 유지해오던 1000건 규모 월 거래량에도 못 미친 수치다. 거래금액은 전월 3조3431억원에서 50.7% 하락한 1조6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6.6%, 거래금액은 22% 감소했다.

    시도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세종이 전월 9건대비 66.7% 감소한 3건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서울(109건) 44.1% △제주(8건) 42.9% △광주(21건) 41.7% △강원(28건) 40.4% △경남(51건) 38.6% 등이었다.

    거래금액은 강원이 전월 1606억원에서 107억원으로 93.3%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울산이 78.1% 하락한 100억원, 제주가 72.9% 하락한 46억원, 세종이 71.7% 하락한 17억원, 대전이 62.6% 하락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의정부시가 47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으며 경기 김포시(26건), 경기 화성시(22건), 경남 창원시(22건), 전북 전주시(19건)가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은 경기 용인시가 1807억원으로 1위였다. 이어 △서울 강남구 1541억원 △서울 서초구 1002억원 △충남 공주시 869억원 △서울 관악구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가장 높은 금액으로 거래된 건물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코스트코홀세일공세점'으로 950억원에 매매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모든 금액대의 빌딩거래량이 적게는 19.3%에서 많게는 54.5%까지 줄어들었고 300억원 이상 빌딩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며 거래금액 규모의 하락을 이끌었다"며 "연간 거래금액 규모가 회복세를 보였던 2024년에도 1월 연초에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낮았던 만큼 2월, 3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