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 조사 기관 해리스 폴(The Harris Poll),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스코어 공개아마존·나이키·플레이스테이션·구글·닌텐도, 상위 5위에 올라삼성, 19위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순위권 진입일반 성인 대비 Z세대가 더욱 큰 모멘텀 느끼는 브랜드 1위는 '틱톡'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1위~10위.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1위~10위. ©The Harris Poll's QuestBrand
    미래 주력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Z세대(Generation Z)는 어떤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을까. Z세대의 관점에서 바라 본 브랜드 모멘텀 스코어가 공개됐다. 

    6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인 애드에이지(Ad Age)가 여론 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The Harris Poll)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애드 에이지는 Z세대가 '성장하는 중(on the way up)'이라고 동의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해리스 폴은 Z세대가 꼽은 브랜드 모멘텀이 가장 높은 상위 25개 브랜드를 공개했다. 

    해리스 폴은 설문에 참여한 Z세대 소비자에게 "이 브랜드가 어디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성장하는 중", "안정적으로 유지", "하락하는 중" 세 가지 답변 중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성장하는 중"의 답변 비율을 녹색 그래프로 표시했다. 

    그 결과, Z세대의 55%가 "성장하는 중"이라고 답한 아마존(Amazon)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나이키(Nike, 52%), 3위 플레이 스테이션(PlayStation, 50%), 4위 구글(Google, 50%), 5위 닌텐도(Nintendo, 49%)가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칙필레(Chick-Fil-A, 47%), 틱톡(TikTok, 47%), 코스트코(Costco, 46%), 애플(Apple, 46%), 타깃(Target, 46%) 순으로 나타났다.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11위~20위.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11위~20위. ©The Harris Poll's QuestBrand
    이 밖에도 유튜브(YouTube), 도어대시(DoorDash), 스포티파이(Spotify), 챗GPT(ChatGPT), 크록스(Crocs), 넷플릭스(Netflix), 코카콜라(Coca-Cola), 우버잇츠(Uber Eats), 삼성(Samsung), 오레오(Oreo), 도리토스/프리토레이(Doritos/Frito-Lay), 던킨(Dunkin'), 맥도날드(McDonald's), 아디다스(Adidas), 훌루(Hulu)가 Z세대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상위 25위 안에 들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든 삼성은 43%의 비율로 19위를 차지했다.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21위~25위.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21위~25위. ©The Harris Poll's QuestBrand
    해리스 폴은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와 함께 전체 성인(18세 이상) 소비자들의 응답 비율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를 전체 성인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로 나눈 후 100을 곱한 인덱스(Index) 점수를 통해 Z세대가 전체 성인에 비해 해당 브랜드를 더 성장하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상위 25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인덱스 점수를 낸 브랜드는 틱톡(164점)이었다. 이는 틱톡이 전체 성인에 비해 Z세대에서 특히 더 인기가 많다는 것을 의미다. 이어 닌텐도(159점)과 크록스(158점), 플레이스테이션·스포티파이(151점), 챗GPT(150점) 등도 높은 인덱스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상위 브랜드 중 인덱스 점수가 가장 낮은 브랜드는 삼성(90점)으로 전체 성인에 비해 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리테일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리테일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핵심 카테고리 별로 보면 리테일 부문에서는 아마존, 코스트코, 타깃, 베스트 바이(Best Buy), 월마트(Walmart)가 상위를 차지했고 자동차 부문에서는 테슬라(Tesla), BMW, 토요타(Toyota), 혼다(Honda), 포르쉐(Porsche),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애플 페이(Apple Pay), 캐시 앱(Cash App), 비자(Visa), 페이팔(PayPal), 벤모(Venmo),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는 플레이 스테이션, 닌텐도, 애플, 삼성, 엑스박스(Xbox),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는 도브(Dove), 세라비(CeraVe), 올드 스파이스(Old Spice), 크레스트(Crest), 하기스(Huggies) 순으로 Z세대의 점수를 얻었다. 

    해리스 폴의 이번 브랜드 모멘텀 순위는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자동차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자동차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소비자 가전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소비자 가전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금융 서비스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금융 서비스 부문. ©The Harris Poll's QuestBrand
  •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퍼스널 케어 부문.©The Harris Poll's QuestBrand
    ▲ Z세대의 브랜드 모멘텀 점수 - 퍼스널 케어 부문.©The Harris Poll's QuestBr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