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전날 회추위 개최 … 금명간 후보공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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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컨트롤타워를 뽑기 위한 절차가 개문발차했다.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후보 모집 등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간 안갯속에 빠졌던 선거일정과 선출 작업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추위는 전날(5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 모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후보 모집을 위한 접수 절차를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시일 안에 관련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회추위는 보름 전인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통해 저축은행 대표 4인, 외부 전문이사 2인, 전직 중앙회장 1인 등 7인으로 구성됐다.회추위가 회장 후보 공모 및 후보 적격성 심사 등의 역할을 맡는 만큼 구성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이사회는 5인의 선거관리위원회도 함께 구성했다.중앙회는 현재까지 관례상 선거일 기준 30~40일 전에 회추위와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일 2주 전에 후보 공고를 냈다. 통상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는 선거 7일 전까지 지원했다.이후 회장 선거 투표를 위한 임시총회가 열리면 79개 회원사가 각각 1표의 투표권을 행사하고, 과반수 투표와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회장이 선출된다.이전 중앙회장 선거를 살펴보면, 제18대의 경우 2018년 12월12일 회추위와 선관위를 구성했고, 이로부터 40일 후인 2019년 1월21일 선거를 치렀다. 19대의 경우 2022년 1월21일 회추위를 구성하고 27일 만인 2월17일 선거를 실시했다.오화경 회장의 임기는 지난달 16일 만료했지만 오 회장은 차기 선거 일정까지 직을 수행하게 됐다. 계엄·탄핵 등 사태로 정국이 불안정해지면서 관 출신 후보군의 등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금융당국과의 협의도 지지부진했던 탓이다.하지만 회추위가 회의를 통해 후보 공고 등에 관한 논의를 한 데다 전례를 비추어 볼 때 차기 회장 선출은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