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244㎡ 직전거래가 71억원 대비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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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강남권에선 '반포 대장주'로 꼽히는 반포자이 대형평수를 외국인이 74억 최고가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초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가 최고가인 74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가구의 소유권은 40대 우즈베키스타인 A씨로 현재 주소지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A씨가 매입한 금액은 직전거래(71억원)보다 3억원 더 비싼 가격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아파트를 매매한 것으로 보인다.반포자이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흔치 않은 매매 사례로 일반적으로 반포자이는 대기업 외국인 임원들이 전세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