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6월 1일까지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봄철 축제를 대비해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찰·소방, 17개 시·도 등과 함께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오는 21일부터 6월1일까지를 '봄철 지역출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산이나 수면에서 최대 1000명 이상 모이고, 여의도 봄꽃축제나 진해군항제, 제주들불축제처럼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대규모·고위험 축제' 40개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관계당국은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수립된 안전관리 계획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점검한다.

    교육부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축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학생 안전수칙 교육 실시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문체부는 마라톤과 같은 주요 실외 체육 행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과 안전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국토부는 나들이 명소에 위치한 철도역을 중심으로 인파 관리를 강화한다.

    이 본부장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관계 기관은 행사 진행 시 화기 사용에 주의해달라"며 "정부는 축제장 인파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