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모집전용 84㎡ 9억3260만원…주변시세 14억~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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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오는 5월부터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청약 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되는 가운데 5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단지가 나온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이 진행된다.전용 69㎡ 1가구는 미계약으로 전국 만 19세이상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취소 전용 84㎡ 1가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이면 청약이 가능하다.분양가는 2021년 공급 당시 가격이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전용 84㎡는 9억3620만원으로 계약금은 20%다. 거주의무기간은 3년으로 5월까지 입주하거나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해 아직 실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단지 맞은편에 있는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최근 14억~16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84㎡ 기준 최소 5억원대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이 단지는 20층·4개동·211가구 규모 주상복합으로 분양당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했음에도 1순위청약 151가구 모집에 3만4000명이 몰렸다.시장에선 이번 무순위청약에 '로또청약' 기회를 잡으려는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유주택자의 무순위청약 참여 제한을 예고한 까다락이다.지난 4일 진행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 무순위청약도 2가구 모집에 16만4369명이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