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광역시 환경공단 최초, 폐수·폐기물 분야 11번째로 등록수질·슬러지 등 중금속 17개 항목 시험역량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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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김민철 물재생연구소장이 KOLAS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국내 특·광역시 환경공단 중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폐수·폐기물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KOLAS는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검사기관의 기술적 능력과 품질경영시스템을 평가한다. KOLAS 인정을 받은 기관에서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상호인정 협정(MRA)에 따라 전 세계 104개국에서 동일한 공신력을 인정받는다.이번 KOLAS 인정획득은 특·광역시 환경공단으로는 최초 사례다. 국내 폐수·폐기물 분야에선 11번째로 KOLAS 인정 기관으로 등록됐다.공단은 매월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를 대상으로 하수·슬러지의 중금속 17개 항목을 시험·분석한다. KOLAS 인정 항목은 폐수·폐기물 분야 △수질 9항목(구리·납·비소·수은·카드뮴·아연·크롬·철·망간) △슬러지 8항목(구리·납·비소·수은·카드뮴·아연·니켈·6가크롬)이다.권완택 공단 이사장은 "KOLAS 인정 획득은 공단의 시험·분석 역량이 국제적 수준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힘쓰면서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미래 환경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지난 17일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KOLAS 인정 현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