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구조 개선, 해외 경쟁력 강화 등 언급2030년까지 매출·영업이익 두 배 목표스낵사업 제2핵심사업으로 육성
  • ▲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이날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이날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두 배 성장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을 61%까지 확대하겠다.”

    21일 서울 동작구 농심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사업 구조 재편과 성장 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5년 경영지침인 ‘Global Change&Challenge’를 위해 ▲국내 시장 이익구조 개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비전2030’ 실현 위한 기반 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 이익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저수익 사업 및 채널 개선, 비용 효율화, 원가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확보된 자원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화에 대해 이 대표는 “현지 시장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 브랜드 전략, 최적화된 판매 채널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유럽 판매법인 설립과 녹산 수출전용 공장 완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전 2030의 목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성장시키고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58%로 확대하는 것”이라면서 “스낵사업을 제2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안이었던 사내·사외이사 선임, 스마트팜 등 사업목적 추가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