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300팀 선착순 접수1·2차 예선 거쳐 본선 오를 10팀 선정힙합·록·R&B 등 장르 불문 … 총상금 4000만원
  • ▲ 2024 한강 대학가요제 공연 모습.ⓒ서울시
    ▲ 2024 한강 대학가요제 공연 모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제2회 2025 한강 대학가요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한강 대학가요제는 K-팝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순수 창작 가요제다. 올해는 오는 5월 24일 오후 7시 1만 석 규모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시는 선착순으로 참가자 300팀을 접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대학원생은 네이버폼과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자작곡 음원 파일과 라이브 영상 각 2개, 재·휴학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힙합·록·R&B 등 장르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총상금은 4000만 원이다.

    1차 예선은 다음 달 11일 진행한다. 음악 전문가들이 제출된 음원과 영상을 바탕으로 30팀을 선정한다. 2차 예선은 다음 달 26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김형석 작곡가 등 심사위원 5명이 잠재력(스타성)과 창작성, 실연성 등을 평가해 본선 무대에 오를 10팀을 고른다.

    본선 무대는 방송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아울러 본선 진출 팀의 사전 인터뷰와 본선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은 5월 17일부터 한강 대학가요제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시는 행사장에 200㎡ 규모의 대형 무대와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시민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행사 전 '드론 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대학가요제가 명실상부한 서울시 대표 청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는 본선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게 방송과 대학교 축제, 각종 페스티벌 등에 출연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