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보 사장 "아태지역 금투업권 예보기구 간 협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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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KDIC 아태포럼. 좌측으로부터 5번째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6번째 전진규 한국증권학회 회장, 4번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증권학회가 자본시장 신뢰 제고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예보·한국증권학회는 이날 서울에서 '2025 KDIC 아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자본시장 신뢰 구축을 위한 금투업권 예금보험제도 점검과 아태지역의 금투업권 예보기구 간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Yoshio Okubo 의장(일본 JIPF), Thierry Dissaux 전 의장(프랑스 FGDR·EFDI, Hsin-Ti Chang 의장(대만 SFIPC) 등 아태지역 총 8개국 전현직 금투업권 예보기구 임직원과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국내 증권학계 및 업계 전문가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예보는 통합예금보허기구로서 예금수취업권, 보험업권, 금투업권을 아우르는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을 계기로 금융혁신과 소비자 보호의 균형을 맞춘 금투업권의 예보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유재훈 예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자본시장의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투업권 예보제도의 기본틀을 점검하고,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번 포럼이 아태지역 금투업권 예보기구 간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전진규 한국증권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금융산업은 혁신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글로벌 금융 안전성과 금투업권 예보제도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아태지역 전문가들이 협력해 자본시장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럼은 △글로벌 트렌드와 정책 방향 △한국 금투업권 예보제도의 현황과 과제 △아태지역 협력과 사례 공유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예보는 동 포럼에 참석한 일본 JIPF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금투업권 예보기구 간 협력을 강화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금투업권 예보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자본시장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아태지역 예보기구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